“한국이 부럽다” “우리는 왜 한국처럼 못하나”…외신 탄성

“한국이 부럽다” “우리는 왜 한국처럼 못하나”…외신 탄성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5-04-06 08:10
수정 2025-04-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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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윤 대통령 파면 관련 서울신문 호외를 읽고 있다. 2025.4.4 오장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윤 대통령 파면 관련 서울신문 호외를 읽고 있다. 2025.4.4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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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축하 집회하는 비상행동
尹 파면 축하 집회하는 비상행동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선고 이후 첫 주말인 5일 서울 종로구 경복구 동십자각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주권자 시민 승리의 날’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5.4.5 뉴스1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주요 외신들은 이를 일제히 주요 기사로 신속히 보도했다. 이를 접한 외신 독자들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하며 “부럽다” “배우고 싶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진 소식을 자사 세계 섹션 메인에 배치하며 “4개월간의 정치적 불확실성 끝에, 한국은 계엄령 선포로 탄핵당한 윤 대통령의 파면 이후 어느 정도 미래가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에는 “한국이 부럽다. 우리도 대통령직에 있는 중범죄자들을 감옥에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트럼프는 중범죄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재선됐다” “한국 헌법재판소는 미국 대법원보다 훨씬 윤리적이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워싱턴포스트 기사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이어졌다. 독자들은 “민주주의를 축하한다. 국민이 권력에 진실을 말했다” “포기하지 않는 한국 국민과 옳은 일을 해낸 헌법재판소에 축하를 보낸다” “그들로부터 배우기를 희망한다” “한국은 민주주의를 우리보다 더 소중히 여긴다” 등 반응을 남겼다.

또 “한국인은 영감을 준다. 그들의 용기와 신념은 정말 대단하다” “한국인들은 올바른 일을 해냈는데 우리는 왜 안 될까?” “미국은 언제쯤 한국처럼 될 수 있을까”와 같은 자국을 향한 자성의 댓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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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서 열린 反반트럼프 시위. 2025.04.06 연합뉴스
워싱턴 DC에서 열린 反반트럼프 시위. 2025.04.06 연합뉴스


미국 전역선 반트럼프 시위
“좌우 아닌 옳고 그름 문제”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손 떼라’(Hands Off)라는 구호 아래, 노동단체·민권단체·성소수자 단체 등 15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이날 시위는 12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워싱턴 DC의 워싱턴기념탑 주변에는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 “행정부가 법을 만들 순 없다” “좌파, 우파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다”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고,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를 함께 비판하는 피켓도 등장했다.

81세 여성부터 참전용사, 공무원, 시민단체 활동가까지 참가한 이 시위는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및 연방 정부 조직 축소·폐지,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등 ‘트럼프표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얼마나 넓게 확산됐는지를 보여줬다.

런던과 파리,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런던의 트래펄가 광장에는 수백명의 시민이 모여 ‘트럼프를 내쳐라’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했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도 주로 미국 국적을 가진 수십명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공공 예산 삭감 등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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