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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옆엔 안 설래 ‘슬금슬금’…“이번 G20 단체사진 없을 듯”

러시아 옆엔 안 설래 ‘슬금슬금’…“이번 G20 단체사진 없을 듯”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2-11-12 21:33
업데이트 2022-11-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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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에서 열린 G20 공식 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31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에서 열린 G20 공식 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31
뉴시스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단체사진은 없을 전망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각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신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조차 불편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고 전했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개막에 맞춰 각국 정상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는 게 전통이지만, 각국 정상들이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원치 않는 만큼 사진 촬영은 없을 거라고 가디언은 내다봤다.

지난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때도 코로나19 때문에 몇몇 정상이 불참했을 뿐, 단체촬영은 전통대로 진행됐다.
1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국 정상회의에 도착했다. 2022.11.12  로이터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국 정상회의에 도착했다. 2022.11.12
로이터 연합뉴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7월 발리에서 G20 외교장관 회의가 열렸을 당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로 인한 세계 식량위기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식량난 등은 러시아의 책임이 아니라고 반발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 바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 불참하기로 한 가운데, 다른 국가 정상들은 발리행을 확정했다.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면 자신은 빠지겠다고 공언해 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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