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국 국방부 “러, 동부서 우크라군 포위 시도”

[속보] 영국 국방부 “러, 동부서 우크라군 포위 시도”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4-26 16:39
수정 2022-04-26 17: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국방부 트위터 글

영국 국방부 트위터. 2022.04.26
영국 국방부 트위터. 2022.04.26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포위 작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주요 도시 슬라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로 진격하려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루한스크주 크레민나가 함락되고 하르키우주 이지움 남부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군이 북쪽과 동쪽 방향에서 포위 작전을 쓰려 한다는 것이다.

이지움은 슬라뱐스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소도시로 이달초 러시아군에 함락됐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지난 19일 “러시아군이 크레민나에 진입해 시가전이 시작됐고 지금은 크레민나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도 순서상 위쪽부터 이지움-슬라뱐스크-크라마토르스크로 이어져 내려오며 함락된 크레민나는 보다 동쪽에 위치한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남부에서 올 러시아군 공격에 대비해 자포리자 지역에서 방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동부 요충지 마리우폴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고립되고 러시아군이 도시를 사실상 장악했다.

러시아군은 평야 지대인 동부 돈바스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서방도 이 지역의 지형에 맞는 중화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 트위터.
영국 국방부 트위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