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경찰에 체포당하자…주인 따라서 납작 엎드린 반려견

주인이 경찰에 체포당하자…주인 따라서 납작 엎드린 반려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2-06 11:29
업데이트 2022-02-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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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경찰에 체포되자 주인과 함께 납작 엎드린 강아지가 화제다. 트위터 캡처
주인이 경찰에 체포되자 주인과 함께 납작 엎드린 강아지가 화제다. 트위터 캡처
주인이 경찰에 체포되자 주인과 함께 납작 엎드린 강아지가 화제다.

5일(현지시간) 포서스타이완 등 대만 매체는 경찰이 마약 사건 관련 수배자를 체포하던 중 발생한 사연을 전했다.

대만 중부 타이중시 경찰에 따르면 수배자 쑹씨(48)는 지난해 11월24일 마약 범죄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2개월을 선고받았으나 돌연 자취를 감췄다.

그가 은신처를 자주 바꾸는 탓에 체포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경찰은 쑹씨의 거주지를 확인, 집을 급습했다.
주인이 경찰에 체포되자 주인과 함께 납작 엎드린 강아지가 화제다. 트위터 캡처
주인이 경찰에 체포되자 주인과 함께 납작 엎드린 강아지가 화제다. 트위터 캡처
화제가 된 사진을 체포 과정에서 찍혔다.

경찰이 집에 들어서자 쑹씨와 함께 지내던 반려견은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앞을 가로막고 경찰을 향해 앙칼지게 짖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찰은 단호하게 쑹씨를 향해 “엎드려”라고 지시했고, 그도 도주를 포기한 듯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이를 본 반려견도 사납게 짖던 것을 멈추고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렸다. 이 상황은 20분 동안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이 강아지는 쑹씨의 친구가 돌봐주고 있는 상태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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