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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총리 “위안부 배상 판결, 결코 수용할 수 없어”

日 스가 총리 “위안부 배상 판결, 결코 수용할 수 없어”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1-08 18:44
업데이트 2021-01-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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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한국 법원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스가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에 “국제법상 주권국가는 타국의 재판권에 복종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가 총리는 “소송은 기각돼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의 조기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스가 총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1965년 일한(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국 법원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한국 법원의 판결 직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법원의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가토 관방장관은 “이런 판결이 나온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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