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본 숙박한 한국인 여행객 지난해 대비 66% 급감

10월 일본 숙박한 한국인 여행객 지난해 대비 66% 급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2-25 21:44
수정 2019-12-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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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일본행 탑승 수속 ‘썰렁’
인천공항 일본행 탑승 수속 ‘썰렁’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국내 항공사의 일본행 항공기 탑승 수속이 시작됐지만 ‘일본 여행 자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접수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7.28
연합뉴스
올해 10월 일본에서 숙박한 한국인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도통신이 인용해 보도한 일본 관광청의 숙박여행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10월 일본에서 숙박한 한국인 여행객은 30만 3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6.1% 급감했다.

이는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한국 내 일본 여행 불매운동에 따른 것으로, 일본 내 한국인 여행 숙박객은 급감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동기 대비 10월 감소폭은 지난 8월 49.2%, 9월 62.4%에 비해서도 커졌다.

일본 광역자치단체 47곳 중 후쿠이 현과 미야기 현을 제외한 45곳에서 한국 숙박객이 감소했다.

특히 사가 현과 돗토리 현은 90% 이상 급감했고, 오이타 현과 나가사키 현, 도야마 현, 나가노 현도 80%대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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