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파리 중심가 경찰청서 흉기 난동…5명 사망

佛 파리 중심가 경찰청서 흉기 난동…5명 사망

신성은 기자
입력 2019-10-03 22:02
업데이트 2019-10-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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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행정직원으로 알려진 남자가 흉기 휘둘러…경찰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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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중심가의 경찰청 본부에서 흉기를 든 남자가 경찰관들을 공격해 경찰관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중심가의 경찰청 본부에서 흉기를 든 남자가 경찰관들을 공격해 경찰관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중심가의 경찰청 본부에서 3일(현지시간) 흉기를 든 남자가 경찰관들을 공격해 경찰관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르 파리지앵과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파리 구도심 센강의 시테섬에 있는 경찰청 본부에 흉기를 든 남자가 최소 5명의 경찰관을 공격했다.

남자의 흉기에 찔린 경찰관이 현재까지 4명이 숨졌다고 르 파리지앵 등이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흉기를 휘두른 남자는 경찰청의 중앙 정원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자의 공격을 받은 경찰관의 다수는 여성이라고 르 피가로는 전했다.

가해자는 경찰청에서 일하는 행정직원으로 알려졌으며 다툼 끝에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일단 파악됐다.

경찰은 즉각 사건 현장과 경찰청 주위 일대를 통제하고 수사 중이다.

사건 발생 직후 파리 지하철은 4호선 시테 역을 긴급 폐쇄조치했다.

센강의 시테섬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파리 구도심의 핵심 관광지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크리스토퍼 카스타네르 내무장관은 즉각 사건 현장으로 이동해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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