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19일 귀환 항공편 예약”…2박3일로 美체류 연장할 듯

“김영철, 19일 귀환 항공편 예약”…2박3일로 美체류 연장할 듯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17 10:53
수정 2019-01-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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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김성혜, 오늘 워싱턴행 항공편 티켓 발권…탑승 확실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연합뉴스
17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박 2일이던 체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17일 워싱턴DC를 방문했다가 18일 돌아오는 항공편을 예약했으나, 귀환 일정을 다시 9일 오후 3시 35분 에어차이나 항공편으로 바꿔 예약했다.

김 부위원장이 19일 항공편으로 돌아온다면 당초 1박 2일로 잡혔던 방미 일정이 2박 3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또는 만찬일정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김 부위원장은 중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6시 25분 베이징을 떠나 워싱턴으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 UA808편 티켓을 발권한 것으로 확인돼 탑승이 확실시된다.

김 부위원장과 함께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이 같은 항공편 티켓을 발권한 것도 확인됐다. 대미협상에서 주도권을 쥔 통일전선부의 실세인 김 실장은 지난해 5월 김 부위원장의 첫 방미에도 동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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