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정부 청사 안에서 일회용 컵 전면 금지

스코틀랜드 정부 청사 안에서 일회용 컵 전면 금지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5-30 16:44
수정 2018-05-30 16: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AFP 자료사진
AFP 자료사진
다음달 4일부터 스코틀랜드 정부 청사 식당과 카페에서의 일회용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뜨거운 음료는 재사용 가능한 도자기 머그컵에 담겨야만 제공되며 이렇게 하면 매년 45만 개의 컵이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이크아웃하려면 자기 컵을 가지고 와야 한다. 이달부터 이미 직원들에게 교육하고 대안을 찾으라고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로잔나 커닝험 스코틀랜드 환경부 장관은 “스코틀랜드 정부는 농토와 바다를 플라스틱으로 오염시키는 얌체짓을 규제할 시기가 돼 선례를 보여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5만개의 컵을 죽 세우면 에딘버러와 던디를 이을 수 있는 양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일회용 플라스틱을 가능한 줄이고 2030년까지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개발하도록 한 유럽연합의 비전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올해 안에 스코틀랜드 정부 건물 안에서 다른 일회용품을 제한하거나 없애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코틀랜드 의회 제공 BBC 홈페이지 캡처
스코틀랜드 의회 제공 BBC 홈페이지 캡처
지난 2월 스코틀랜드 의회는 청사 안의 카페나 바, 매점 등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그 전에는 한 해 4000개 정도가 사용됐다. 지난달 커닝험 장관은 영국 전역의 환경 장관들을 초청해 빈병 회수 계획을 면밀하게 조율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1월에는 변기 물을 내린 뒤 플라스틱 섬유 뭉치들이 해변에 밀려와 쌓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섬유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지역주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절실”

지난 9일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국민의힘, 강동제4선거구)은 4일 오전 발생한 천호동 재개발 조합 사무실 흉기난동 사건 현장을 서울자치경찰위원회 길우근 자치경찰협력과장, 강동경찰서 이상일 범죄예방대응과장 등과 함께 방문하여,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두 기관에 강력한 주민 보호 대책 마련과 범죄예방체계 재정비를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먼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부상당하신 모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고, 피해자분들께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우발범죄로만 볼 것이 아니라, 갈등, 고립 등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된 위험요인들이 얽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치안의 유지·강화를 넘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본적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자치경찰위원회와 강동경찰서에 제안했다. 장 위원장은 지역치안에서 자치경찰의 역할을 강조하며 “서울시, 국가경찰, 자치경찰, 그리고 갈등관리·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식으로 범죄예방 체
thumbnail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지역주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절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