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중일 정상회의 내년 3월 이후 개최 조율 중”

“한중일 정상회의 내년 3월 이후 개최 조율 중”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27 10:23
업데이트 2017-12-27 10: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교도·요미우리…중국 “3월 양회 이전 참가 곤란”

일본 정부가 연내 개최를 추진했던 한중일 정상회의를 내년 3월 이후에 여는 방향으로 한중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27일 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3월 열리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에는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일본 정부에 전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016년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았지만 지난해에는 한국의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 사태 등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올들어 한국은 연내 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지만 중국측이 미온적인 입장을 고수해 2015년 11월 한국 개최 이후 2년 이상 열리지 못하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내년 3~4월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최초 방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내년이 중일 평화조약 체결 40주년이라는 점을 내세워 자신이 먼저 중국을 방문한 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