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스타벅스 라떼값 29개국중 9위…29개국 평균보다 11% 비싸

韓스타벅스 라떼값 29개국중 9위…29개국 평균보다 11% 비싸

입력 2017-11-10 14:07
수정 2017-11-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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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카페라떼 가격으로 본 원화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11% 고평가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개 주요 도시의 스타벅스 카페라떼 가격을 취합해 분석한 라떼지수에 따르면 한국 서울의 달러화 기준 라떼 가격은 9위 수준인 3.76달러로, 평균보다 11.36%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원화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11.36% 고평가됐다는 의미다.

라떼지수가 높을수록 달러화보다 해당 통화가 고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라떼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스위스 취리히로 5.76달러에 달했다.

홍콩과 싱가포르가 각각 4.36달러와 4.24달러로 뒤를 이었고 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는 4.22달러였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4.20달러로 평균보다 20.84% 높았다.

호주 시드니는 3.13달러로 평균보다 7.43% 낮아 호주 달러화가 그만큼 미국 달러화에 대해 저평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런던은 2.84달러를 기록, 영국 파운드화가 16.06%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떼 값이 가장 싼 곳은 이집트 카이로로 취리히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1.53달러에 그쳤다.

라떼지수는 환율이 각 통화의 구매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구매력평가지수(PPP)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시장환율과 적정환율 간 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지수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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