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랜섬웨어 공격받은 英 병원 97% 복구 완료

랜섬웨어 공격받은 英 병원 97% 복구 완료

입력 2017-05-14 14:07
업데이트 2017-05-14 14: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12일(현지시간)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영국 병원 가운데 97%가 13일 오후 현재 복구 완료됐다고 앰버 루드 영국 내무장관이 밝혔다.

루드 장관은 이날 오후 내각 안보회의를 주재해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지역 내 248개 국민보건서비스(NHS) 의료법인 가운데 48개가 공격받았다고 확인했다.

그는 “향후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에 걸쳐 올바른 대비와 계획이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여 노후 컴퓨터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나온 한 학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현재 NHS 산하 의료법인의 90%가 ‘윈도 XP’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윈도 XP는 랜섬웨어 공격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지적된다.

사상 최대의 이번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으로 영국에선 병원 이외 최대 자동차 생산공장인 닛산 선덜랜드공장도 타격을 입어 전날 오후 5시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