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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 대선투표 주목…매체들 주요 뉴스로 보도

中, 韓 대선투표 주목…매체들 주요 뉴스로 보도

입력 2017-05-09 10:24
업데이트 2017-05-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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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통령 남북·한중 관계개선 나설 것으로 기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9일 실시되자 중국 관영 매체들이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하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19대 한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시작됐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돼 파면된 이후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CCTV는 8일 대선 후보들이 마지막 유세를 했다면서 유세 장면을 방영한 뒤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 이력 등을 별도로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한국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새 대통령에 어떤 관심이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CCTV는 이날 한국 시민들이 “정직한 대통령을 원한다”, “국민만을 바라보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내용을 주로 전했다.

신화통신도 ‘한국 새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다’는 제하의 기사로, 한국 대선 투표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만3천964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더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대선 당일 투표 시간이 2012년보다 2시간 늘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사전 투표율이 높았다면서,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한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 매체들은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 한·중 및 남북 관계 개선, 경제 활성화가 급선무가 될 것으로 봤다.

환구망(環球網) 등은 차기 대통령이 남북 관계 및 한·중 관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대선 후보들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전하고, 사드 논란의 향배에 주목했다.

아울러 차기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와 취업 여건 개선, 부정부패 척결 등 산적한 현안도 떠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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