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자위대, 北사린탄 요격통해 무력화할 수 있다”

日정부 “자위대, 北사린탄 요격통해 무력화할 수 있다”

입력 2017-04-28 17:13
수정 2017-04-28 17: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부는 28일 북한이 사린 장착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자위대가 요격할 경우 일본 국민에게 사린가스 낙하 등의 피해를 주지 않고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민진당 오사카 세이지(逢坂誠二) 의원의 사린 미사일 요격과 관련한 서면 질의에 대해 이런 내용을 담은 답변서를 채택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사린을 탄두에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화학무기가 탑재된 탄도미사일을 자위대의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 등으로 요격해 파괴할 경우 우리나라의 피해는 탄두 종류 및 요격 고도 등의 조건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론적으로는 탄도미사일에 탑재된 화학무기는 탄도미사일이 파괴되는 시점에 발생하는 열 등으로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만일 효력이 남아있다고 해도 낙하 과정에서 흩어져서 무기로서의 효과를 발휘하기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13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북한이 사린 가스를 미사일 탄두에 장착해 발사할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