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제타격하면 한반도 수백만 목숨 위험” 美민주 의원 우려

“北 선제타격하면 한반도 수백만 목숨 위험” 美민주 의원 우려

입력 2017-04-10 15:14
수정 2017-04-10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우 의원 트위터에 글…“핵 가진 북한, 시리아와는 달라”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하면 북한의 반격으로 한반도에서 수백만 명의 목숨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미 하원의원의 우려가 나왔다.
“北 선제타격하면 한반도 수백만 목숨 위험” 美민주 의원 우려 [테드 리우 의원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北 선제타격하면 한반도 수백만 목숨 위험” 美민주 의원 우려
[테드 리우 의원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대만계인 테드 리우(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대통령에게 알림 : 시리아와는 달리 북한은 핵을 갖고 있고 한국에 포탄을 쏟아부을 수 있다. 당신(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을 망치면 한반도의 수백만 명이 죽을 수 있다”고 썼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미군이 응징 공격을 한 것과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이 기수를 돌려 한반도로 이동한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리우 의원은 또 “지난 48시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는 시리아와 한국에 있는 미군에게 해를 줄 수 있는 위험도를 현저하게 증가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력 보여주기’ 이후 북한이 다른 미사일 시험을 한다고 했을 때 발생할 일이 가장 겁난다”며 “도널드 트럼프는 북한을 공격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위협 속에 미 칼빈슨 항모전단이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면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북한은 최근 한 달 새 미사일 시험을 세 차례나 감행하면서 핵무기 개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드러냈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에 맞춰 6차 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리아에 미사일 폭격을 가한 것처럼 미국이 북한 도발에 응징하면 한반도에서 엄청난 인명 피해가 생길 것이게 리우 의원이 걱정하는 지점이다.

트럼프 정권 들어 북한을 향한 선제타격 여론은 급속히 퍼지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면서 행정부는 물론 미 의회에서도 대북 선제타격 선택지를 압박하는 분위기다.

리우 의원은 올해 1월 하원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핵무기를 사용해 선제 타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