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북한 오늘 오전 미사일 발사한듯…실패 가능성”

교도 “북한 오늘 오전 미사일 발사한듯…실패 가능성”

입력 2017-03-22 11:08
업데이트 2017-03-22 11: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日 관방 “일본으로 날아오는 미사일 확인 안 돼”

북한이 22일 오전 동해안 인근 원산 부근에서 미사일 몇 발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사일 종류 등은 불명확하고, 실패했다는 정보도 있어 방위성이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기자들의 확인 요청에 “구체적인 정보 내용과 분석 결과 등에 대해서는 사안의 성격상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미사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의 안보에 직접 영향을 주는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북한이 오전에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줬다.

스가 장관은 “북한에 대해서는 최대한 높은 수준의 감시체제를 항상 유지하며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4~6월 원산 부근에서 신형 중거리미사일 무수단 6발을 발사한 바 있다.

앞서 AP통신도 이날 미국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수일 내에 원산에서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익명을 전제로 “미국은 위성과 드론, 비행기 등을 이용해 북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 동해안의 원산에 VIP 좌석 공사뿐 아니라 미사일 발사대 움직임을 관측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