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캘리포니아주 재난지역 선포요청 승인

트럼프, 美 캘리포니아주 재난지역 선포요청 승인

입력 2017-03-17 07:17
업데이트 2017-03-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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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오로빌 댐 범람 위기 등 재난 상황을 겪은 캘리포니아 주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승인했다고 CBS방송 등 미국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승인 결정은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브라운 주지사는 오로빌 댐의 배수로 훼손 등으로 막대한 복구 자금이 필요하다며 지난 달초 트럼프 대통령에게 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번에 재난지역으로 승인된 카운티는 엘도라도, 컨,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나파, 리버사이드, 새크라멘토, 샌디에이고, 산타바버라, 트리니티 등 16곳이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올해 1월 18∼23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오로빌 댐이 범람 위기에 처해 주민 19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캘리포니아는 몇 년째 가뭄이 이어져오다 올해 1월 기록적인 강우가 내려 주 전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대통령이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 연방 재정의 지원을 포함해 인프라 복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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