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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뒤집을라” 오바마, 기후펀드에 5천800억원 추가 출연

“트럼프가 뒤집을라” 오바마, 기후펀드에 5천800억원 추가 출연

입력 2017-01-18 16:14
업데이트 2017-01-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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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정부는 퇴임을 3일 앞둔 17일(현지시간) 유엔 녹색기후기금에 5억 달러(한화 5천800억 원)를 추가 출연했다.

미국 정부가 지구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해 설립된 녹색기후기금에 출연한 것은 지난해 5억 달러 출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오바마 정부는 2015년 12월 파리 기후협약이 체결되기 전인 2014년 녹색기후기금에 30억 달러를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파리 기후협약 체결은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구온난화가 중국 등이 꾸며낸 이야기라며 파리협정 파기, 미국의 온난화 방지 활동 약속 철회를 위협했다.

다만 트럼프가 지명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기후변화 위험은 존재하며, 1개 국가가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트럼프 진영의 입장 변화를 시사했다.

트럼프도 당선 후에는 기후변화를 부정하던 강경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관련 발언을 모호하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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