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해 ‘부전(不戰)의 맹세’, 즉 다시는 전쟁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밝혔지만 전쟁에 대한 사죄나 반성은 하지 않았다.
다음은 아베 총리가 구(舊)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 희생자 추도시설인 ‘애리조나기념관’을 참배한 뒤 진주만-히캄 합동기지로 옮겨 발표한 메시지의 주요내용이다.
▲ 태평양전쟁 당시 교전하던 미일이 동맹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은 ‘화해의 힘’이라고 강조
▲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하면 안된다며 부전의 맹세는 견지. 그러나 2차대전 가해 책임 및 사죄, 반성 메시지는 포함하지 않음
▲ 과거 적대관계를 넘어선 미국민이 보여준 ‘관용의 힘’에 감사의 뜻을 표시
▲ 전후(戰後·2차대전 종전 이후) 70년간 이어온 평화국가의 행보는 변함없음
▲ 미일은 역사적으로 드문, 깊고 강하게 맺어진 동맹국임
▲ 진주만 공격의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정성을 바침
▲ 미일 어린이와 후세, 세계 사람들에게 진주만이 화해의 상징으로 기억되길 희망
연합뉴스
다음은 아베 총리가 구(舊)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 희생자 추도시설인 ‘애리조나기념관’을 참배한 뒤 진주만-히캄 합동기지로 옮겨 발표한 메시지의 주요내용이다.
▲ 태평양전쟁 당시 교전하던 미일이 동맹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은 ‘화해의 힘’이라고 강조
▲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하면 안된다며 부전의 맹세는 견지. 그러나 2차대전 가해 책임 및 사죄, 반성 메시지는 포함하지 않음
▲ 과거 적대관계를 넘어선 미국민이 보여준 ‘관용의 힘’에 감사의 뜻을 표시
▲ 전후(戰後·2차대전 종전 이후) 70년간 이어온 평화국가의 행보는 변함없음
▲ 미일은 역사적으로 드문, 깊고 강하게 맺어진 동맹국임
▲ 진주만 공격의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정성을 바침
▲ 미일 어린이와 후세, 세계 사람들에게 진주만이 화해의 상징으로 기억되길 희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