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서 5년 뒤 글자 사라지고 동영상만 있을 것”

“페이스북서 5년 뒤 글자 사라지고 동영상만 있을 것”

입력 2016-06-15 15:58
수정 2016-06-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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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동영상 조회수 1년 만에 8배로 늘어

페이스북에서 5년 안에 글자가 모두 사라지고 동영상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쿼츠와 포천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는 니콜라 멘델슨 부사장은 이날 런던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5년뒤 모바일과 비디오 측면에서 페이스북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모바일이 절대적 대세를 이룰 것은 분명하고, 전부 비디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이미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비디오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한 것보다 더 나아간 전망이다.

멘델슨 부사장은 “페이스북에서 해마다 글자가 줄어들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대체되고 있다”면서 “내 예상으로 페이스북의 미래 모습은 비디오, 비디오, 비디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량이 많은 이 세상에서 최선의 이야기 방식은 사실 비디오”라면서 “비디오는 훨씬 많은 정보를 훨씬 빨리 전달한다. 그러므로 비디오 중심의 추세 덕분에 더 많은 정보를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동영상 콘텐츠가 예상보다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라이브 비디오 기능도 기대보다 폭발적이라면서 일반 동영상보다 댓글이 10배 많다고 말했다.

멘델슨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하루 동영상 조회 수는 1년 만에 10억 건에서 80억 건으로 늘었다.

멘델슨은 또 앞으로 가상현실(VR) 사업이 성장하고 360도 비디오도 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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