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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왕자, 英여왕 ‘할무할무’라 불러”…케이트빈 첫 인터뷰

“조지왕자, 英여왕 ‘할무할무’라 불러”…케이트빈 첫 인터뷰

입력 2016-03-26 10:37
업데이트 2016-03-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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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성탄절 선물 고민하다가 요리 소스 직접 담가드렸다”

“할머님은 둘째가 딸이라는 데 뛸 듯이 기뻐하셨어요. 조지는 증조할머니를 ‘할무할무’라 불러요.”

영국 왕세손빈 케이트 미들턴(34)이 내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0번째 생일을 앞두고 방송 인터뷰에 나섰다. 남편인 윌리엄 왕세손 없이 홀로 한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ABC 방송,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ITV와 최근 진행한 이번 인터뷰에서 케이트 왕세손빈은 왕실 가족들의 다정한 일상을 공개했다.

케이트빈은 이 인터뷰에서 조지 왕자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갠갠’(Gan-Gan)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고 전했다.

이제 두 살 반 된 조지 왕자가 할머니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인 ‘그랜(Gran)’을 이렇게 발음하는 것이다.

케이트빈은 여왕의 증손주 사랑도 소개했다. 케이트빈이 낳은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3, 4번째 증손주다.

그는 “조지에게 여동생이 생긴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분도 딸이라는 데 정말 흥분하셨다”고 전했다.

케이트빈은 이어 “(여왕이) 우리가 뵈러 갈 때마다 아이들 방에 작은 선물 같은 것을 놓아두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왕실에 합류한 이후 처음 맞은 크리스마스 때 여왕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가 결국 과일·채소에 향신료 넣어 만드는 인도식 소스인 ‘처트니’를 만들어 선물했다고 전했다.

케이트빈은 여왕이 이튿날 바로 식탁에 이 처트니를 올렸다면서 “엄청나게 사려 깊은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를 포함한 ITV의 2시간짜리 다큐멘터리는 부활절인 27일(현지시간) 방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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