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로 우버 부른다…양사 제휴해 ‘카톡 택시’ 모방

페이스북 메신저로 우버 부른다…양사 제휴해 ‘카톡 택시’ 모방

입력 2015-12-17 09:23
업데이트 2015-12-17 09: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과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가 제휴해 ‘카카오톡 택시’를 본뜬 서비스를 16일(현지시간) 내놨다.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가 이를 통해 우버를 부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른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모든 과정이 메신저 앱 내에서 진행된다.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날 배포된 페이스북 메신저 최신버전(52.0)이 있어야 한다.

메신저 대화를 나누던 중 상대편이 보내 줬거나 사용자 자신이 입력한 위치 주소의 링크를 터치하면 옵션들 중 ‘이동 수단 요청’이라는 것이 뜨고, 이를 누르면 우버를 부르는 메뉴가 뜬다.

경로 추적과 요금 지불까지 페이스북 메신저 안에서 승객과 우버 사이의 대화 방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우버를 처음 이용하기 위해 두 서비스의 계정을 연동하는 사용자에게는 첫 이용요금에서 최대 20 달러(2만3천 원)를 할인해 주는 쿠폰이 한시적 판촉으로 지급된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이동 수단 요청’ 기능은 아직 시험중이어서 일단 우버가 영업하고 있는 미국 내 지역의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적용되지만, 제휴사와 서비스 국가가 곧 늘어날 것이라고 페이스북은 설명했다.

이는 페이스북이 올해 3월 F8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한 ‘메신저 플랫폼’과 ‘비즈니스 온 메신저’ 등 제3자 파트너들의 서비스를 페이스북 메신저와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