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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이버먼데이’ 매출 14∼18% 증가 전망…사상최대 일듯

미 ‘사이버먼데이’ 매출 14∼18% 증가 전망…사상최대 일듯

입력 2015-12-01 09:10
업데이트 2015-12-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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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넷 쇼핑몰들이 대폭 할인판매를 하는 30일 ‘사이버먼데이’(추수감사절 후 첫 월요일)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1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어도비가 집계하는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ADI)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이 회사가 추적한 사이버먼데이 매출액은 4억 9천만 달러(5천68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미국 온라인 쇼핑몰들의 매출액은 30억 달러(3조 5천억 원)에 이르러 하루 최고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어도비는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객들이 몰리고 매출이 급증하면서 대형마트 체인인 타깃의 웹사이트와 결제 서비스 페이팔이 잠시 장애를 겪기도 했다.

ADI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소개 중 15%가 ‘품절’로 표시돼, 역대 사이버먼데이 중 매진 품목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사이버 먼데이는 2005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인터넷 쇼핑 풍습이다.

미국 추수감사절(11월의 4번째 목요일)의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와 토·일요일이 오프라인 상점들의 대목이었는데,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치고 월요일에 출근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직장인들을 상대로 인터넷 쇼핑몰들이 대규모 할인판매에 나선 것이 사이버먼데이의 기원이다.

ADI에 따르면 온라인 소매 트래픽 중 53%, 매출 중 32%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왔다.

올해 사이버먼데이에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들 중에는 스타워즈 R2D2 로봇 드로이드, 디즈니 스타워즈 게임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 번들, 폴아웃 4 게임과 엑스박스 원 번들 등이 있었다.

또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애플 아이패드 에어 2, 삼성전자 TV 등도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비는 올해 추수감사절(26일)부터 일요일인 29일 오전까지 온라인 매출이 80억 3천만 달러(9조 3천200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전했다.

IBM은 올해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이 작년보다 1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삼성·소니·LG TV 등 대형 가전제품과 애플 워치, 애플 비츠 헤드폰 등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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