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선행 배트맨’ 미국 사업가 교통사고로 숨져

‘14년 선행 배트맨’ 미국 사업가 교통사고로 숨져

입력 2015-08-18 04:25
수정 2015-08-18 04: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에서 14년째 영화주인공 ‘배트맨’ 복장으로 어린이 병동을 돌아다니며 선물을 주고 격려하는 일을 해 왔던 한 사업가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경찰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9번 도로의 배트맨’으로 불렸던 레니 로빈슨(51)이 전날 밤 메릴랜드 주 헤이거스타운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현장에서 숨졌다.

그는 자신의 승용차가 운행 중에 멈추자 엔진을 살펴보러 차량 앞쪽으로 향했지만, 뒤쪽에서 달려오던 다른 승용차가 로빈슨의 차량을 추돌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메릴랜드 주에서 29번 도로는 워싱턴D.C.북부와 볼티모어 서부 사이를 연결한다.

청소회사 운영 등을 통해 번 돈으로 남몰래 선행을 하던 로빈슨이 2012년 29번 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되는 과정에서 그의 행적이 알려졌고, 이 일을 계기로 로빈슨은 ‘29번 도로의 배트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