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언론 “北 SLBM 개발은 韓美에 실질적 핵위협”

中관영언론 “北 SLBM 개발은 韓美에 실질적 핵위협”

입력 2015-05-11 10:03
수정 2015-05-11 1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의 수중 발사 시험과 관련, “북한이 SLBM 개발에 착수한 것은 장래 미국과 한국에 실질적인 핵타격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통신은 10일 ‘북한이 SLBM을 발사한 뒤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은 지난 2012년 12월 ‘은하-3호’ 로켓을 궤도에 올리는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5차례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위성에 의해 쉽게 탐지될 수 있는 ICBM에 비해 SLBM은 탐지 자체가 매우 어렵다며 “만약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해 핵탄두를 SLBM에 장착할 수 있게 된다면 북한의 핵운영 능력은 실질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SLBM 수중발사 시험 성공’ 주장은 북한이 자신들의 ‘영해’를 침범하는 남측 함정에 경고 없이 조준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뒤 나온 것이라며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