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관저 ‘세슘 드론’ 용의자는 전직 항공자위대원

日총리관저 ‘세슘 드론’ 용의자는 전직 항공자위대원

입력 2015-04-26 21:47
업데이트 2018-06-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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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관저 옥상으로 미량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소형 무인기(드론)를 날린 용의자는 항공자위대 대원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전날 경찰에 체포된 야마모토 야스오(40·山本泰雄·무직·후쿠이현 거주) 씨는 고교 졸업 후 항공자위대에 입대, 수년간 복무했다고 요미우리 신문 등이 전했다.

야마모토 씨는 자위대원을 그만둔 뒤 전자기기 회사에 근무하다 작년 전근 명령을 받은 것을 계기로 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 인물 전언에 따르면 그는 오랜 기간 주변 사람들과의 교제를 피한 채 자기 세계에 갇혀 살았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경찰에서 야마모토 씨는 “원전 반대 주장을 호소하기 위해 지난 9일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렸다”면서 드론에 설치한 용기에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채취한 모래 100g을 넣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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