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에너지, 원촨의 1.4배…여진 지속 우려

네팔 지진 에너지, 원촨의 1.4배…여진 지속 우려

입력 2015-04-26 10:46
수정 2015-04-26 1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네팔 지진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2008년 중국에 발생한 원촨(汶川) 대지진의 1.4배에 달해 강도 높은 여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망중심(地震臺網中心) 연구원인 쑨쓰훙은 네팔 지진의 방출 에너지가 2008년 원촨 지진의 1.4배 규모에 달해 강력한 여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당시 남서부 쓰촨(泗川)성에서 발생한 규모 8.0의 강진으로 8만7천명 이상이 사망했다.

중국의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중심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비교적 근접거리에 있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네팔에 위로 전문을 보냈다. 시 주석은 위로전문에서 중국 인민이 네팔과 함께 할 것이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또 이날부터 중국 국제구원대(救援隊)가 네팔에 도착해 구조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또 이번 지진에 인접해 피해가 발생한 시짱(西藏·티베트)에 재난구조대를 급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