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비아 모로코대사관서도 IS 테러…사상자 없어

주리비아 모로코대사관서도 IS 테러…사상자 없어

입력 2015-04-13 14:08
수정 2015-04-13 14: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모로코대사관에서도 13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이 벌인 것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현지 안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모로코대사관 정문에서 폭발이 발생해 대사관 정문과 대사관 옆 주거건물 일부가 손상됐으나 사상자는 없다.

이번 폭탄 공격은 트리폴리 한국대사관을 겨냥한 공격이 발생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일어났다.

앞서 지난 12일 새벽에는 트리폴리 한국대사관이 IS 연계조직의 기관총 공격을 받아 현지인 경비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IS를 추종한다고 밝힌 무장단체는 이날 트위터에 한국대사관과 모로코대사관에 대한 공격 모두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 정권 붕괴 후 트리폴리와 벵가지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민병대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