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퇴각 중에도 강도·살해 혐의로 4명 참수

IS, 퇴각 중에도 강도·살해 혐의로 4명 참수

입력 2015-04-07 20:53
업데이트 2015-04-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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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북부 니네베주에서 강도·살해 혐의로 4명의 남성을 참수하는 영상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최근 IS가 이라크군에 의해 끊임없이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여전히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집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상에서 복면을 쓴 조직원은 군중 앞에서 스피커로 이들 4명이 “니네베 주 이슬람 법정에 의해”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낭독했다.

이어 역시 복면을 쓴 처형자가 칼로 이들을 참수한 후 소형 픽업트럭 뒤 십자가에 이들의 시신을 내걸었다.

영상 초반에는 이들이 훔쳐간 돈을 원래 주인들에게 돌려주고 영수증에 지장을 받는 장면도 나왔다.

영상이 촬영된 니네베 주는 모술이 속한 곳으로, IS가 가장 먼저 장악한 IS의 이라크내 주요 근거지다.

IS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점령지에서 공개 참수, 대규모 처형, 성폭행 등의 범죄를 일삼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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