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덕에 크로아티아 관광 수입 최고 근접

한국 덕에 크로아티아 관광 수입 최고 근접

입력 2015-04-06 23:03
업데이트 2015-04-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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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관광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크로아티아의 지난해 관광 수입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크로아티아 중앙은행의 집계 결과 지난해 크로아티아의 관광 수입은 74억 유로(약 8조8천100억원)로 전년보다 2.8% 증가했고,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08년의 74억6천만 유로에 육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관광수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2%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다르코 로렌친 관광부 장관은 이에 대해 “관광 비수기에도 관광객이 많이 늘어난 덕분”이라면서 “이번 결과는 지금까지 관광 정책이 제대로 방향을 잡았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관광산업은 크로아티아의 주요 외화 수입원으로 관광객은 로마시대와 중세의 유적이 많은 아드리아해 연안의 중소 도시인 자다르, 트로기르,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에 몰린다.

크로아티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3년 7만5천명이었으나 지난해 24만명으로 급증해 그간 15만∼16만명선으로 아시아 관광객 중 가장 많았던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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