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결석하고 비서와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 유신당의 우에니시 사유리(31·여·上西小百合) 중의원 의원이 소속 정치단체인 오사카유신회에서 제명되게 됐다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우에니시 사유리 일본 유신당 의원 우에니시 사유리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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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니시 사유리 일본 유신당 의원 우에니시 사유리 의원 페이스북
유신당 산하 정치단체인 오사카유신회의 대표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은 이날 거리 연설에서 우에니시 의원을 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에니시 의원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예산안 표결이 이뤄진 지난달 13일 중의원 본회의를 결석한 뒤 같은 달 15일 남자 비서와 함께 교토를 1박2일로 방문한 사실이 주간지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우에니시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행이 아니라 의원 업무의 일환으로 교토에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우에니시 의원은 지난해 4월 동료 의원의 성희롱 사건의 피해자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중의원 총무위원회에서 우에니시 의원이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에게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을 묻자 다른 남성 의원이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성희롱 야유를 했다. 우에니시 의원은 이에 대해 “야유에 박수를 보내는 의원이 많은데 대해 놀랐다”며 당시의 불쾌감을 표명했다.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