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국가안보국(NSA) 본부에 차량을 타고 돌진했다가 경찰 총격을 받은 여장 남성 2명은 모텔에 함께 묵었던 다른 남성의 차량을 훔쳐 돌발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볼티모어에서 자신들을 SUV 차량에 태워준 60세 남성과 함께 30일 오전 하워드 카운티의 한 모텔로 갔다가 차량 주인이 욕실에 간 사이 차 키를 훔쳤다.
이들은 차를 몰아 포트미드의 NSA 본부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출구로 빠져나온 뒤 NSA 본부 진입도로 검문소에 들어섰다. 이들은 ‘돌아가라’는 경찰 명령을 따르지 않고 그대로 돌진해 총격을 받으면서 운전을 하던 리키 샤와자 홀(27)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다쳤다. 경찰 한 명도 가볍게 다쳤다.
이들은 당시 여성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남성은 폭행과 강도 등 여러건의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도난신고를 한 차량 주인은 두 사람을 모르지만 함께 놀려고 모텔에 같이 묵었다고 진술했다.
연방수사국(FBI)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했지만 이들이 왜 제한 구역인 NSA 본부로 들어섰는지는 규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들이 묵은 모텔에서 NSA 본부까지 불과 12분 거리였던 만큼 단순히 길을 잘못 들어서서 발생한 일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볼티모어에서 자신들을 SUV 차량에 태워준 60세 남성과 함께 30일 오전 하워드 카운티의 한 모텔로 갔다가 차량 주인이 욕실에 간 사이 차 키를 훔쳤다.
이들은 차를 몰아 포트미드의 NSA 본부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출구로 빠져나온 뒤 NSA 본부 진입도로 검문소에 들어섰다. 이들은 ‘돌아가라’는 경찰 명령을 따르지 않고 그대로 돌진해 총격을 받으면서 운전을 하던 리키 샤와자 홀(27)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다쳤다. 경찰 한 명도 가볍게 다쳤다.
이들은 당시 여성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남성은 폭행과 강도 등 여러건의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도난신고를 한 차량 주인은 두 사람을 모르지만 함께 놀려고 모텔에 같이 묵었다고 진술했다.
연방수사국(FBI)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했지만 이들이 왜 제한 구역인 NSA 본부로 들어섰는지는 규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들이 묵은 모텔에서 NSA 본부까지 불과 12분 거리였던 만큼 단순히 길을 잘못 들어서서 발생한 일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