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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소니 해킹 강력 규탄

일본 외무상, 소니 해킹 강력 규탄

입력 2015-01-06 15:43
업데이트 2015-01-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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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북제재에 사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6일 북한이 배후로 지목된 소니 해킹 사건을 강력 규탄하고 미국의 대북제재에 감사를 표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한 뒤 취재진에 “일본은 사이버 공격을 국가의 안보와 관련한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케리 국무장관에게 소니 해킹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국의 확고한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이 소니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계속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올해 일본의 2차대전 패전 70년을 맞아 일본과 미국이 계속해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공헌하기로 동의했다면서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올해 내놓을 담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 정부가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슬람국가(IS) 득세 등 국제적 현안에 협력하고 긴밀히 교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개봉을 앞두고 소니 엔터테인먼트가 해킹 피해를 보자 이를 북한 소행으로 규정하고 비례적 대응을 천명한 뒤 2일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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