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저유가에 이라크 11월 원유수출액 올해 최저(종합)

저유가에 이라크 11월 원유수출액 올해 최저(종합)

입력 2014-12-03 00:00
업데이트 2014-12-03 07: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라크 내각의 월급 삭감 내용을 추가합니다.>>이라크 내각 월급 절반 삭감

지난달 이라크 원유 수출액이 저유가 탓에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이라크 석유부에 따르면 지난달 이라크 원유 수출액은 52억5천만 달러로 올해 최저치였던 10월보다도 10억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달 원유 수출량이 7천530만 배럴로 전달(7천630만 배럴)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평균 수출단가가 배럴당 81.13달러에서 70.04달러로 급락하는 바람에 수출액도 급감했다.

’이슬람국가’(IS)의 유전지대 장악으로 올해 4월 중단됐던 북부 키르쿠크 지역의 원유 수출이 10월부터 일부 재개됐지만, 국제적 저유가를 이기지 못했다.

원유 수출로 얻는 수입이 이라크 정부 재정의 90% 이상 차지하는 만큼 가뜩이나 어려운 이라크의 재정난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샤파크뉴스는 이날 이라크 대통령과 장관의 월급을 절반으로 삭감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가 하락으로 직면한 경제 위기에 대비해 내각이 먼저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바하 알아라지 부총리가 제안했으며 만장일치로 내각 회의를 통과했다.

<표> 이라크 월별 원유 수출량·수출액

┌───┬───────┬───────┬─────┬─────┬─────┐

│ 월 │ 바스라 원유 │키르쿠크 원유 │ 합계 │ 배럴당 │ 수출액 │

│ │ (백만배럴) │ (백만배럴) │(백만배럴)│유가(달러)│ (억달러) │

├───┼───────┼───────┼─────┼─────┼─────┤

│2014.1│ 63.1 │ 6.0 │ 69.1 │ 102.37 │ 70.74 │

├───┼───────┼───────┼─────┼─────┼─────┤

│ 2 │ 70.2 │ 8.2 │ 78.4 │ 102.05 │ 80.01 │

├───┼───────┼───────┼─────┼─────┼─────┤

│ 3 │ 73.5 │ 0.8 │ 74.3 │ 101.04 │ 75.07 │

├───┼───────┼───────┼─────┼─────┼─────┤

│ 4 │ 75.3 │ 0 │ 75.3 │ 100.69 │ 75.82 │

├───┼───────┼───────┼─────┼─────┼─────┤

│ 5 │ 80.0 │ 0 │ 80.0 │ 100.96 │ 80.77 │

├───┼───────┼───────┼─────┼─────┼─────┤

│ 6 │ 72.8 │ 0 │ 72.8 │ 102.61 │ 74.70 │

├───┼───────┼───────┼─────┼─────┼─────┤

│ 7 │ 75.7 │ 0 │ 75.7 │ 102.27 │ 77.42 │

├───┼───────┼───────┼─────┼─────┼─────┤

│ 8 │ 73.6 │ 0 │ 73.6 │ 97.45 │ 71.72 │

├───┼───────┼───────┼─────┼─────┼─────┤

│ 9 │ 76.2 │ 0 │ 76.2 │ 90.76 │ 69.16 │

├───┼───────┼───────┼─────┼─────┼─────┤

│ 10 │ 75.4 │ 0.9 │ 76.3 │ 81.13 │ 61.90 │

├───┼───────┼───────┼─────┼─────┼─────┤

│ 11 │ 74.5 │ 0.8 │ 75.3 │ 70.04 │ 52.50 │

└───┴───────┴───────┴─────┴─────┴─────┘

(출처 : 이라크 석유부)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