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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근거지 락까에 시리아 정부군 공습…최소 63명 사망

IS 근거지 락까에 시리아 정부군 공습…최소 63명 사망

입력 2014-11-26 00:00
업데이트 2014-11-2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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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 락까에 시리아 정부군이 25일(현지시간) 공습을 가해 최소 63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과반이 민간인들이라고 인권단체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공습은 IS가 작년에 락까를 점령해 ‘수도’로 선포한 후 시리아 정부군이 가한 공격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사례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 라흐만은 “사망한 63명 중 민간인은 최소한 36명 있었다”며 “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민간인인지 무장단체 조직원인지 알 수 없는 희생자가 20명 있었고, 다른 7명은 형체가 뒤틀린 유해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락까의 공업 중심 지구에 대한 2차례 연속 공습으로 대부분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공습이 있었고, 거주자들이 부상자들을 구하려 몰려들었고, 그때 두 번째 공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시리아 내전 발발 전 락까의 인구는 약 22만 명이었으나, 내전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인구가 30만∼35만 수준으로 늘었다..

락까는 올해 9월 6일에도 공습을 당해 53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31명 이상이 민간인이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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