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말리 정부가 에볼라 최초 감염자와 접촉했던 100여 명에 대한 격리제한 철회를 시작한 직후 최초 감염자와 별개의 두 번째 에볼라 사망자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말리 의료계 소식통은 수도 바마코에 있는 한 병원에서 기니 출신 간호사가 에볼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간호사는 병원에서 신부전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한 기니 남성 환자를 돌봐온 뒤 에볼라 증세를 보였다.
당국은 숨진 이 남성환자도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니서 말리로 입국한 뒤 사망한 이 남성은 입원한 동안 에볼라 검사를 받지 않았으며, 시신은 기니로 돌아간 상태다.
당국은 이 간호사가 에볼라 감염이 의심됨에 따라 지난 11일 저녁 해당 병원을 폐쇄 조치하고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해왔다.
말리 보건당국은 지난달 24일 2살짜리 여자 아이가 할머니와 함께 기니 남부 키시두구를 다녀온 뒤 처음으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사망하자 이 여아와 접촉한 108명을 격리 관찰해왔으나 11일 에볼라 감염 환자는 없었다며 15명을 격리해제한 바 있다.
간호사의 에볼라 감염은 이 나라의 유일한 에볼라 사망자였던 2살짜리 소녀와 관계 없는 것이어서 말리에서 더 많은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연합뉴스
말리 의료계 소식통은 수도 바마코에 있는 한 병원에서 기니 출신 간호사가 에볼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간호사는 병원에서 신부전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한 기니 남성 환자를 돌봐온 뒤 에볼라 증세를 보였다.
당국은 숨진 이 남성환자도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니서 말리로 입국한 뒤 사망한 이 남성은 입원한 동안 에볼라 검사를 받지 않았으며, 시신은 기니로 돌아간 상태다.
당국은 이 간호사가 에볼라 감염이 의심됨에 따라 지난 11일 저녁 해당 병원을 폐쇄 조치하고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해왔다.
말리 보건당국은 지난달 24일 2살짜리 여자 아이가 할머니와 함께 기니 남부 키시두구를 다녀온 뒤 처음으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사망하자 이 여아와 접촉한 108명을 격리 관찰해왔으나 11일 에볼라 감염 환자는 없었다며 15명을 격리해제한 바 있다.
간호사의 에볼라 감염은 이 나라의 유일한 에볼라 사망자였던 2살짜리 소녀와 관계 없는 것이어서 말리에서 더 많은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