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해요!’ 하마 등 타고 강 건너는 거북이 무리 포착

‘편안해요!’ 하마 등 타고 강 건너는 거북이 무리 포착

입력 2014-10-03 00:00
수정 2014-10-03 11: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테라핀(북아메리카의 강, 호수에 사는 작은 거북)들이 하마의 등을 빌려 강을 건너는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명 수상택시 하마.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휴가차 이곳을 방문한 일레인 데 클레르크(Elaine de Klerk, 42)의 카메라에 포착된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20여 마리의 테라핀들이 하마 등에 올라탄 채 강을 건너는 모습이 담겨있다. 거북이들은 하마의 등에서 마치 일광욕을 즐기며 강을 건너는 모습이다.



사진을 촬영한 데 클레르크는 “우리는 하마의 등에 올라탄 테라핀 가족 모습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거북들이 하마 등에 왜 올라갔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하마의 등을 바위로 착각하고 일광욕을 즐기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남편과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 항구도시 더반에서 살고 있는 데 클레르크는 끝으로 이 하마의 별명이 ‘호수 택시’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Elaine de Klerk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