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서실장 “IS와 지상서 격돌하는 건 다른 군대”

백악관 비서실장 “IS와 지상서 격돌하는 건 다른 군대”

입력 2014-09-15 00:00
수정 2014-09-15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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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가족 협박설엔 “현행법 명료하게 전했을 뿐”

데니스 맥도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에 의해 참수된 2명의 미국인 기자 가족에게 ‘몸값 모금 시 처벌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맥도너 실장은 잇단 미국 방송사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IS 격퇴전’과 관련한 백악관의 견해를 밝히고 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먼저 IS에 의해 참수된 제임스 폴리, 스티븐 소트로프 두 미국인 기자 유족이 제기한 정부 협박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폴리의 어머니인 다이앤 폴리는 11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관리들로부터 ‘폴리를 데려오려고 몸값을 모으면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위협을 많이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맥도너 실장은 폭스 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누구도 위협하지 않았고 다만 현행법을 명료하게 전했을 뿐”이라며 “법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이를 수호하는 것은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테러집단이 더 많은 미국인을 납치해 인질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미국은 인질 석방 대가로 테러 단체에 몸값을 건네는 것을 법으로 막고 있다.

두 기자를 시리아에서 구출하려고 미국 정부가 여러모로 시도했다고 밝힌 맥도너 실장은 “앞으로도 인질 구출에 정부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IS와 ‘분명히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맥도너 실장은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하더라도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서 “IS와 지상에서 격돌하는 것은 이라크군 또는 다른 군대일 것”이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ABC ‘디스위크’와의 대담에서 맥도너 실장은 “우리에겐 IS와 지상전을 벌일 헌신적인 조력자가 있다”며 “이들은 미국의 공습뿐만 아니라 군사 훈련, 군수 물자 등을 모두 지원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력자는 IS의 세력 확대에 맞서 싸우는 이라크 정부군과 시리아 온건 반군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일 정책연설에서 이들을 훈련하고 지원할 권한을 승인해달라고 미국 의회에 요청했다.

맥도너 실장은 NBC ‘밋 더 프레스’에서 IS에 대한 군사적 대응 용어를 ‘대테러 작전’에서 ‘전쟁’으로 바꾼 배경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알 카에다와 벌인 것 못지않은 전쟁을 IS와 치르고 있다”며 “IS가 미국과 중동 지역의 우리 우방을 더는 위협하지 않게 만들고 또 이들이 더는 추종 세력을 모으지 않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무슬림을 위협하는 짓을 멈추도록 한다면 전쟁은 성공일 것”이라고 IS 궤멸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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