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도 내년 초부터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존슨앤드존슨도 내년 초부터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입력 2014-09-04 00:00
수정 2014-09-04 16: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뉴링크 제네틱스에 이어 존든앤드존슨(J&J)도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을 앞당겨 내년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J&J는 계열 제약사인 크루셀과 덴마크 생명공학회사 바바리안 노르딕이 참여해 만든 에볼라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당초 예정했던 내년 하반기나 2016년 초가 아닌 내년 초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는 자이레형과 수단형 에볼라 바이러스와 함께 마르부르크를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이 장기적인 목표였지만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자이레형 에볼라 백신 개발에 집중키로 하고 임상실험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 임상시험에 사용될 백신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자이레형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J&J는 덧붙였다.

앞서 영국 제약사 GSK는 이달부터, 캐나다 정부가 개발한 백신을 생산하는 미국 제약사 뉴링크는 올가을 에볼라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GSK, 뉴링크와 마찬가지로 J&J도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함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임상시험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건강한 사람들의 자원을 받아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확인하게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