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항공기 연락두절에 강한 우려

중국 외교부장, 항공기 연락두절에 강한 우려

입력 2014-03-08 00:00
수정 2014-03-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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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명 중국인 탑승…중국 비상체제 가동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8일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연락 두절 사건과 관련, “매우 걱정스럽다”면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왕 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인 이날 베이징(北京)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새벽 매우 우려스러운 소식을 접했다”면 서 “말레이시아의 항공기가 중국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우리 모두는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모든 이가 안전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외교부와 우리의 해당 대사관은 비상체제를 가동. 전면적으로 구체적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정보가 있으면 곧바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는 총 239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160명이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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