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中·이란 등 12개 분쟁수역서 수차례 작전

美해군, 中·이란 등 12개 분쟁수역서 수차례 작전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미국 해군이 중국과 이란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수역에서 ‘항행의 자유’(Freedom of Navigation) 작전을 수차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항행의 자유 작전이란 한두 나라가 영유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수역에 군함을 보내 미국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무력시위’로 보여주는 것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항행의 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2013 회계연도(2012년10월~2013년9월) 동안 중국 등 12개국의 분쟁 수역에서 이 작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국은 중국, 이란,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리비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오만, 대만, 베트남이다. 특히 이들 국가 중에서도 중국과 이란의 분쟁 수역이 주 목표였다.

중국은 현재 남중국해 등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며 다른 나라 군함의 통행을 통제하려 하고 있고 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군은 이들 지역에 수차례 군함을 보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말까지의 내역으로,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동중국해에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이후 미국의 대응은 포함돼 있지 않다.

항행의 자유 작전은 지난 1979년 시작됐다. 1991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53개국을 대상으로 300번이 넘게 시행됐으며, 이 중 중국을 대상으로 한 것은 11번이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