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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美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금값은 상승

뉴욕유가 美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금값은 상승

입력 2013-10-23 00:00
업데이트 2013-10-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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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미국 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2달러(1.4%) 내린 배럴당 97.8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3센트(0.3%) 오른 온스당 109.9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에서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4만8천개가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18만개)를 훨씬 밑도는 것이고 8월 수정치(19만3천개)보다 4만5천개나 줄어든 수치다.

특히 공장 부문 일자리는 8월 1만3천개에 이어 9월 고작 2천개 증가했다.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연기됐다가 전날 발표된 2주 전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400만배럴이나 늘어난데 대한 실망감도 이어졌다.

이로써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주 동안 연속 늘면서 총 1천890 배럴 증가했다.

23일 발표될 지난주의 재고 역시 전주보다 30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달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1930년 이래 3번째로 많고 최근 10년간의 평균치도 13% 정도 웃돌 것으로 추산한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달러화의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26.80달러(2%0 뛴 온스당 1,342.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18일 이후 거의 5주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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