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정권 각료, 연휴맞아 ‘한·중 빼고 해외로’

일본 아베정권 각료, 연휴맞아 ‘한·중 빼고 해외로’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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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와 장관들이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는 장기 연휴 기간에 대거 외유에 나설 예정이지만 한국과 중국은 방문지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정권 각료 19명 중 12명이 장기 연휴 기간에 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러시아와 중동을 방문할 계획이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는 1∼5일 인도와 스리랑카를 방문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도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멕시코와 페루, 파나마, 미국을 방문한다.

12명 중 인접국인 한국과 중국을 방문하는 이는 없다.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납치문제담당상이 애초 28∼29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아베 총리나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의 외유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취소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장관들이 대거 외유에 나서는 데 대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본인들은 제헌기념일, 식목일 등 공휴일이 몰린 4월 말∼5월 초에 일주일 장기 연휴(골든위크)를 맞아 국내외 여행을 즐기곤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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