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CIA 관리 “알 카에다, 보스턴테러 찬양할 듯”

전직 CIA 관리 “알 카에다, 보스턴테러 찬양할 듯”

입력 2013-04-23 00:00
수정 2013-04-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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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가 보스턴테러 사건을 찬양하고 나설 것이라고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관리가 22일 전망했다.

CIA 출신으로 브루킹스 연구소 반테러 전문가로 일하는 브루스 리델은 미국 온라인 뉴스사이트인 데일리 비스트 기고문에서 “알 카에다가 지난주 보스턴 테러 사건을 저지른 차르나예프 형제를 곧 ‘전 세계 성전의 영웅’으로 찬양하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두 체첸 출신의 이민자(형제)가 알 카에다와 어떤 접촉도 없었고 심지어 단 한명의 알 카에다 요원과도 접촉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알 카에다가 이런 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타메를란·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의 테러 범행 동기에 대해 추측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전제하면서도 알 카에다는 체첸 전사들의 투쟁을 넓은 의미에서 서방에 대한 자신들의 투쟁에 포함시켜 받아들여왔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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