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국서 두번째로 공기 나빠”

“베이징, 중국서 두번째로 공기 나빠”

입력 2013-04-12 00:00
수정 2013-04-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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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 중국에서 두번째로 공기가 나쁜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신문망이 12일 전했다.

민간환경단체인 ‘자연의 친구들’이 전날 베이징에서 발표한 ‘중국환경발전보고(2013)’에 따르면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을 기준으로 전국의 직할시 및 성도 등 31개 도시의 공기질 순위를 매긴 결과, 베이징이 란저우(蘭州) 다음으로 공기가 나쁜 도시에 자리했다.

베이징 다음으로는 우루무치(烏魯木齊), 청두(成都), 시안(西安) 순으로 공기가 나빴다.

공기가 가장 좋은 도시는 하이난다오의 하이커우(海口)였으며 그 다음은 쿤밍(昆明), 라싸(拉薩), 푸저우(福州), 광저우(廣州)의 순이었다.

자연의 친구들은 또 공기질 악화에 따른 여론악화가 작년 중국의 환경관련 10대 뉴스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작년 미국 대사관이 PM2.5 수치를 발표하면서 정부가 내놓은 대기 수치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데 이어 올해들어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지속하면서 공기질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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