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20대 여성이 버스정류소에서 성추행을 시도하는 남성들과 맞서다가 총을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푸자’란 이름의 22세 여성은 24일 저녁 8시30분께(현지시간) 뉴델리 시내 남동부 구역의 한 버스정류소에서 남성 2명으로부터 총을 맞았다고 인도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남성 2명이 성추행하려고 피해자를 자신들의 오토바이에 태우려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일어났다”면서 “피해자는 남성들의 요구를 거부한 이후 총을 세 발 맞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있던 한 행인은 이 사건을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행인들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의료진은 피해자가 머리 총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 2명 가운데 한 명을 체포했다.
인도 뉴스통신 PTI는 사건현장에 피해자 남편도 있었다면서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서로 아는 사이로 원한관계 때문에 사건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가해자들이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최근 남부도시 하이데라바드에서 연쇄폭탄테러로 10여명이 사망한 이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경찰이 삼엄한 경계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일어났다.
한편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타네시(市)의 한 부부가 빚 5만루피(약 100만원)를 갚지 않는 대신 채권자가 딸과 성관계를 맺도록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인도 언론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는 2년 전 빚을 상환하지 않는 조건으로 딸과 성관계를 맺도록 하면 어떻겠느냐고 채권자인 남성(40)에게 제안했다.
채권자는 당시 14세이던 채무자 딸과 2년간 수시로 성관계를 맺었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다니는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이 학업에 무관심하고 늘 우울해하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학생을 상대로 조사한 끝에 밝혀졌다. 경찰은 달아난 채권자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
’푸자’란 이름의 22세 여성은 24일 저녁 8시30분께(현지시간) 뉴델리 시내 남동부 구역의 한 버스정류소에서 남성 2명으로부터 총을 맞았다고 인도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남성 2명이 성추행하려고 피해자를 자신들의 오토바이에 태우려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일어났다”면서 “피해자는 남성들의 요구를 거부한 이후 총을 세 발 맞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있던 한 행인은 이 사건을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행인들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의료진은 피해자가 머리 총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 2명 가운데 한 명을 체포했다.
인도 뉴스통신 PTI는 사건현장에 피해자 남편도 있었다면서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서로 아는 사이로 원한관계 때문에 사건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가해자들이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최근 남부도시 하이데라바드에서 연쇄폭탄테러로 10여명이 사망한 이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경찰이 삼엄한 경계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일어났다.
한편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타네시(市)의 한 부부가 빚 5만루피(약 100만원)를 갚지 않는 대신 채권자가 딸과 성관계를 맺도록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인도 언론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는 2년 전 빚을 상환하지 않는 조건으로 딸과 성관계를 맺도록 하면 어떻겠느냐고 채권자인 남성(40)에게 제안했다.
채권자는 당시 14세이던 채무자 딸과 2년간 수시로 성관계를 맺었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다니는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이 학업에 무관심하고 늘 우울해하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학생을 상대로 조사한 끝에 밝혀졌다. 경찰은 달아난 채권자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