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국 등 정보단위 상황 분석 착수
대만 언론은 12일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중앙통신사(CNA)는 북한 핵실험 20여 분 뒤인 이날 오전 11시20분(현지시간)께 연합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북한에서 인공 지진이 감지됐다”고 관련 소식을 처음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이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에도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시보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을 인용, 북한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는 내용을 온라인 주요 기사로 취급했다.
대만 당국도 국가안전국 등 정보 단위를 중심으로 북한의 핵실험 동향에 대한 상세한 정보 파악에 착수했다.
대만 외교부는 춘제(春節·설) 연휴를 맞아 아직 공식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