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사이에 북한 예술품 인기”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 북한 예술품 인기”

입력 2013-02-02 00:00
업데이트 2013-02-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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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광길에 오르는 중국인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관광기념품으로 유화, 자수 등의 예술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중국 압록강만보가 2일 전했다.

신문은 북한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랴오닝성 단둥(丹東) 지역 여행사들을 인용해 중국인의 북한 관광이 확대되면서 기념품 수집이 관광의 중요한 일부가 됐다고 소개했다.

훙샹(鴻翔)국제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요즘 북한에 다녀오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오는 기념품은 유화와 자수 등 북한 예술품인데 단체관광 팀마다 수십점씩 들여온다”면서 “관광단에 합류해 북한으로 들어가 전문적으로 예술품을 주문·구매해오는 사람들도 생겼다”고 말했다.

신문은 북한의 유화, 자수가 작품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해 중국인 사이에 소장품으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 몇년간 북·중 문화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다수의 북한 화가가 중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전시회를 열어 중국 내 북한 예술품 애호가가 늘어난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북한은 외화벌이 수단의 하나인 미술품 해외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외전람총국을 통해 중국 최대 예술품 전자상거래사이트인 보바오예술망(博寶藝術網)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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