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민간銀 일본내 지점 예금도 보호

日, 한국 민간銀 일본내 지점 예금도 보호

입력 2012-10-17 00:00
수정 2012-10-17 10: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국銀 지점 예금보험제도 대상 포함 방침

일본 정부가 외국은행의 자국 내 지점 예금도 예금보험대상에 포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 진출한 한국 민간은행 지점의 엔화 예금 4천800억엔이 이르면 내년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일본 금융청의 금융심의회(총리 자문기구)는 일본 국내에 진출한 외국 은행 지점의 엔화 예금을 예금보험제도 대상에 의무적으로 포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연말까지 구체안을 확정한 뒤 내년 정기국회에서 은행법 등 관련 법안을 개정하기로 했다.

일본의 예금보험제도는 금융기관이 파산하는 경우 보통예금과 정기예금 등은 1천만원(약 1억4천만원) 내에서 원금과 이자를, 이자가 붙지 않는 당좌예금은 전액 보호하도록 하고 있다.

외국은행의 경우 일본에 현지법인을 둔 한국의 신한 SBJ은행과 씨티은행은 예금보험 대상에 이미 포함됐다. 하지만, 현지법인을 두지 않은 외국은행의 지점은 예금보호를 받지 못했다. 현재 지점 형태로 일본에 진출한 외국은행은 57곳이다.

이들 은행 일본 내 지점이 예금보호 대상에 포함될 경우 엔화 예금만 보호받을 수 있으며, 외화예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일본에는 신한 SBJ은행 외에 산업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이 지점을 두고 있으며, 이미 예금보호를 받고 있는 신한 SBJ은행을 제외한 6개 은행 지점의 엔화 예금은 지난 6월말 현재 4천800억엔(약 6조7천억원)이다.

일본 정부가 외국은행 지점의 예금을 보호하기로 한 것은 유럽의 재정위기 등으로 일본에 진출해 있는 외국 은행의 본점이 파산할 경우 금융위기가 자국에 전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