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에 “성의 보여라” 촉구

中, 日에 “성의 보여라” 촉구

입력 2012-10-12 00:00
수정 2012-10-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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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차관급 댜오위다오 협상 준비”

중국이 일본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해결을 위한 차관급 대화를 앞두고 일본에 ‘성의’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12일 “일본이 잘못을 바로잡는 성의를 보임으로써 협상의 적극적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중일 아주국장 간 협의가 센카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차관급 협상의 실무 준비 절차라고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이 잘못을 바로잡고 대화와 담판을 통해 댜오위다오 문제를 해결하는 궤도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司) 사장은 전날 도쿄에서 만나 조만간 차관급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장즈귄(張志軍)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가와이 지카오(河相周夫)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여하는 첫 차관급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 견해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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